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하자..문제해결 집중형 R&D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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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이 문제해결 집중 모델로 변화한다.

2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제48회 추계세미나에서 내년 정부 R&D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R&D 선점 투자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과학기술 기반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거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춘 R&D에서 문제해결 집중형 R&D 모델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추계세미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엄격한 방역 아래 치러졌다.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축소해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주요 강연자는 온라인 실시간 영상 중계로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K-방역과 바이오 등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과기 협력과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국가전략분야 로드맵 마련에 맞춰 감염병 치료제, 백신, 진단기술 등 7개 전략과제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하자..문제해결 집중형 R&D 강화한다

과기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K-방역과 함께 선제적 과학기술 비전 제시라는 도전과제를 함께 받았다. 국가 R&D 예산은 연 10% 이상 증가해 2023년 3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한국판 뉴딜 R&D 선점투자와 코로나 이후 유망 기술에 대한 R&D 투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으로 20년만에 국가 R&D 제도가 재정비되면서 연구 자율성 확대가 기대된다.


전국 산단장 간담회에서도 그동안 R&D 관련 부처별 규정, 시스템이 상이한 것을 대학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앞으로 연구자 중심 R&D사업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연구행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혁신은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과학기술계의 적극적 의견 개진과 R&D 혁신의 완성을 위한 연구현장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태만 특허전략개발원장이 대학·공공연의 성과창출을 위한 특허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최근 연구윤리 이슈와 대응에 대해 온라인 발표를 진행했다.

제주=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