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11월에만 약 1500만 시청뷰를 올리며 서비스 출시 4개월 간 누적 시청 4500만뷰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명을 넘어섰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 성장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전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는 두터운 중소상공인 참여 덕분에 상품 포트폴리오도 차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 필수 판로가 되면서 다양한 성공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1시간동안 거래액 10억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가 등장했다.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 단골 손님은 18만명까지 늘었다.
유아 침구 '포몽드' 판매자는 “작년까지는 고객과 리뷰 댓글을 통해 단골들과 소통했지만 올해는 라이브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쇼핑라이브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면서 “쇼핑라이브뿐 아니라 검색 품질이나 스마트스토어 정비 등 비즈니스 운영을 촘촘하게 관리해 브랜딩 작업까지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다양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신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많은 SME들과 다양한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