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공식 취임…"언택트 제도개선, 정책당국에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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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공식 취임…"언택트 제도개선, 정책당국에 건의할 것"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제54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손보협회는 22일 정지원 신임 회장이 오는 23일 공식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신임 회장은 지난달 손보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 이유로 공식 취임이 미뤄진 바 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손해보험산업은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제 데이터 기술로 무장한 빅테크·핀테크 기업까지 새로운 경쟁자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이런 변화 대응에 필요한 손해보험산업 과제로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손해보험산업에 대한 신뢰 제고 △혁신(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 업무방식 혁신)을 통한 신(新)성장기회 발굴 △손해보험(실손 및 자동차) 구조적 비정상 요인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맞춰 보험과 빅데이터, AI 결합을 통한 새로운 상품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언택트 환경에 맞춘 비대면 영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도 정책당국에 건의할 것임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협회 임직원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견지해야 하는 도전, 소통, 동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도 공유하면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만이 유일한 상수(常數)인 불확실성의 시대에 성장과 생존을 위해서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바다로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돼야 한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