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기업 컨소시엄,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와 서비스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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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과 인근 해수 정보 실시간 파악 제공

화진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한 실시간 해상정보 수집용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 2종(왼쪽)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화진기업 컨소시엄이 개발한 실시간 해상정보 수집용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 2종(왼쪽)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해수욕장과 주변 바닷가의 수온과 탁도, 파고 등 해상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제공하는 '무인 해양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화진기업(대표 임종석)과 합강테크(대표 김창영),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정석찬)는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디바이스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실시간 해상정보 수집용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와 정보 제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ICT융합 디바이스 기술개발사업은 지역 현안을 ICT융합 기술 개발로 해결하고 상용화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 협력사업이다. 기술 및 제품 개발 후에는 실증·상용화와 우수조달제품 등록까지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부산시를 비롯한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다.

화진기업 컨소시엄은 국비 2억2500만원과 부산시 매칭 1억5000만원에 민자 9300만원을 더해 총 4억7000만원을 투입, 지난 5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완료했다.

사업 수행 결과, 실시간으로 해상정보를 수집하는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를 개발했고, 이 디바이스로 수집한 데이터를 시민에게 정보 제공하는 서비스앱 개발도 완료했다.

화진기업이 개발한 무인해양관측 디바이스는 가속도 기반 파고측정 알고리즘에 따라 파고를 실시간 자동 측정하고, 탑재한 환경 센싱 모듈로 수온과 탁도, 오염도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 정보를 해수욕장 이용객을 비롯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앱은 합강테크가 개발했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공공데이터 수집을 위한 API모듈을 개발하고, 디바이스와 앱 실증지역 분석, 개발 기술 테스트를 지원했다.

화진기업 컨소시엄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바이스 필드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새해에 부산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 설치해 디바이스와 앱을 실증한다. 디바이스 기능 향상과 서비스 적용 범위 확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까지 완료한 후 새해 초 상용화할 계획이다.

임종석 화진기업 대표는 “부산은 해운대, 송정, 광안리 등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양레저 인프라가 풍부하다. 개발 디바이스와 서비스앱을 이러한 인프라에 적용해 시민 안전과 이용편의, 고차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