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술 USB에 담은 보안토큰 개발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하드웨어 보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양자난수발생기(QRNG)를 결합했다.

기존 보안토큰은 관리자가 키 또는 인증서를 주입하는 방법이었지만 Q-PUF USB는 인증서를 자체 하드웨어로 발급하고 발급된 개인키를 내부 보안 스토리지에 저장한다. 외부에 유출될 염려가 없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유플러스는 Q-PUF USB를 LG이노텍 공장과 을지대병원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데이터 암·복호화와 암호화된 채널을 통한 데이터 전송, 의료용 데이터 보안 등에 적용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다가올 원격제어, 원격의료 등 차세대 5G 서비스에도 양자내성암호기술을 확대·적용해 양자컴퓨팅 공격에도 끄떡없는 강화된 보안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원 ICTK 홀딩스 대표는 “국내 벤처 독보적 보안기술이 차세대 5G 인프라 보안에 적용된다는 것은 기술벤처와 대기업 간 상생 의미이며, 5G 생태계 구축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