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석의 주얼리 골프레슨]임팩트는 있는 힘껏? 아마추어가 자주 하는 실수

[김보석의 주얼리 골프레슨]임팩트는 있는 힘껏? 아마추어가 자주 하는 실수
올바른 임팩트 자세(좌), 잘못된 임팩트 자세(우). 사진촬영=이동근 기자
올바른 임팩트 자세(좌), 잘못된 임팩트 자세(우). 사진촬영=이동근 기자

골프 스윙의 최종 목적은 좋은 임팩트다. 백스윙 때 모았던 힘을 임팩트 구간에서 정확하게 실어 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임팩트를 만들 때 아마추어가 자주 하는 실수는 잘못된 힘을 가하는 것이다.

김보석은 “아마추어는 임팩트 때 공을 세게 치려고 있는 힘껏 힘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하면 두 팔이 따로 놀아서 오히려 힘이 분산된다”고 말했다. 두 팔이 당겨지면서 임팩트 순간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결과적으로 '임팩트 존'을 낮고 길게 가져가지 못해 비거리를 기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미스샷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까. 임팩트 자세를 살펴보자.

어드레스를 잡은 뒤 왼쪽 다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골반을 목표 방향 45도 정도로 열어준다. 이때 왼쪽 다리에 체중의 60%를 실어준다. 상체는 공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임팩트 자세를 만들면 두 팔이 모아지고 적절한 체중이동이 이뤄져 백스윙 때 모았던 힘을 임팩트로 연결할 수 있다.

김보석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정회원으로 입회한 KLPGA 투어프로다. 이번 겨울 대치동 에이스타골프 트랙맨 아카데미 소속 프로로 레슨을 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