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시대 프랜차이즈 전략]bhc, HMR·배달앱·도시락으로 언택트 전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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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옥 bhc 대표
<임금옥 bhc 대표>

종합외식기업 bhc(대표 임금옥) 언택트 전략은 가정간편식(HMR)과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입점, 도시락으로 집중된다.

bhc는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 증가와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 확산에 대비해 HMR 시장에 진출한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매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기 메뉴를 포함한 3종에 대해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출시 시기는 2월 말쯤으로 예상된다. HMR 사업을 이끌 브랜드로 '창고43'을 확정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창고43 광주상무점
<창고43 광주상무점>

bhc는 전담팀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bhc는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그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높은 메뉴들을 외식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bhc는 이번 HMR 사업 진출로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종합외식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bhc는 2019년 6월 업계 최초로 배달 플랫폼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앱 대중화에 따른 선제 대응이다. 배달의민족,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입점 이후 배달앱을 통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쿠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올들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1~2월 e쿠폰 구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큰맘할매순대국 큰맘도시락
<큰맘할매순대국 큰맘도시락>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늘어나자 bhc는 도시락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9월 전국 17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창고43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포장 및 배달 전용 상품으로 네이버 예약, 전화 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사무실로 배달시켜 식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매장 주변 오피스 상권 내 평일 점심 주문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는 순대국, 뼈해장국 등 큰맘할매순대국 인기 메뉴를 재현한 큰맘도시락 11종을 출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자리잡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로 배달앱을 통한 큰맘도시락 주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한 달 만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판매량이 50% 상승하기도 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기존 국밥 이미지를 깨고 TV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로 소비층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bhc 관계자는 “HMR, 도시락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지만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았다”면서 “앞으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