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비즈파크' 조성...산·학·연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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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주요현황(2020년 12월 말 기준) 자료=국토부
<혁신도시 주요현황(2020년 12월 말 기준)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비즈파크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2019년 말까지 총 153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혁신도시에는 약 8000호의 공동주택이 추가 공급되면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1만9303명이 증가하며 22만4000명을 넘겼다. 혁신도시 내 기업지원도 늘어나 입주기업도 지난해 238개가 늘어나면서 누적 1663개가 자리를 잡았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기관은 21곳이 추가됐고 130개 이전 공공기관에서 총 1517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8.6%를 기록해 목표(24%)를 초과 달성했다.

국토부는 올해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공공기관 연계협업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활용도가 낮은 지역은 단지규모로 기업 공간, 공공지원시설, 일자리 연계 주택 등 복합개발이 가능토록 혁신도시형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혁신도시 비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비즈파크 조성(안) 자료=국토부
<혁신도시 비즈파크 조성(안) 자료=국토부>

기업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비즈파크에는 저렴한 용지공급, 다양한 특구제도 결합,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을 수행하는 연계협업사업도 중점 추진된다. 공공기관 10대 협업사업에는 올해 485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대구-가스공사),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경북-도로공사), 산학연 클러스터 선도모델(경남-LH),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전북-국민연금) 등이 추진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혁신센터가 올해 안에 모든 혁신도시에 착공된다.

이동민 국토부 혁신도시추진단 과장은 “올해는 혁신도시의 자립적 발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기업 등 혁신 주체 간의 연계 협업을 통해 혁신역량을 결집·지원 할 계획”이라면서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