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이 안방으로"...노다멘, KT 기가지니 통해 IPTV 서비스

노다멘이 KT를 통해 서비스하는 우리집 갤러리
노다멘이 KT를 통해 서비스하는 우리집 갤러리

국내외 유명 화가 작품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향후 구매기능 탑재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전시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다.

노다멘(대표 이원준)은 KT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첫 IPTV 비대면 미술전시 서비스 '우리집 갤러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다멘은 미술작품을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플랫폼 '파트론(PATRON)'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다. 이번 출시한 우리집 갤러리는 파트론의 KT 기가지니 전용 서비스명이다.

우리집 갤러리는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4K급 디지털 화질로 음악과 함께 제공한다. 전시에 대한 오디오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슨트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미술작품으로 나만의 콜렉션을 만들어 TV는 물론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액자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우리집 갤러리 서비스 출시로 비대면으로 미술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코로나19로 위축된 전시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전망이다.

노다멘은 출시 당일인 17일 출시기념 첫 기획전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31일에는 세계적인 판화가이자 '물방울작가' 알려진 고(故) 김창열 화백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두 번째 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용자는 KT 기가지니에 '지니야, 우리집 갤러리에서 추천 전시 보여줘' 등 우리집 갤러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명령어를 통해 손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원준 노다멘 대표는 “향후 우리집 갤러리에 AI 큐레이션 기술을 적용할 예정”라며 “감상한 작품을 QR코드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다멘은 2017년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가 공동운영하는 'K-챔프 콜라보레이션(K-Champ Collaboration)' 프로그램에 선정돼 KT 사업화 연계, 개발자금 등을 지원받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