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 컴트리 대표 “2025년 국내 1위 '보안PC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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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분리 등 관련 특허 14건 보유
조달PC 업계 고객만족도 98%
올해 신제품 출시-해외시장 공략
ESG 경영-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이숙영 컴트리 대표
<이숙영 컴트리 대표>

“컴트리는 2025년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PC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혁신제품을 생산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이숙영 컴트리 대표는 올해를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수력원자력에 일체형PC 1100대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1999년 출범한 컴트리는 국내 공공기관과 정부부처 200여 곳에 혁신 PC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망분리 듀얼PC' 를 개발했다. 제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PC 업계 최초로 '조달청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고 '2014년 올해의 으뜸중기제품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컴트리는 PC 관련 특허 14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컴트리가 개발한 '최대절전모드를 이용하는 망전환컴퓨터'는 정부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선정 대상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23년간 PC 산업 외길을 걸어오며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품질'”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 불량률은 제로에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것이 기업이념”이라고 말했다. 컴트리 제품은 지난해 교육기관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8%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조달PC 업계에서 사후관리 만족도가 90% 이상을 기록한 제품은 드물다.

올해는 기존 수익원에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진화하는 컴퓨터(Technology Evolution Smart Harmony)' 약칭을 사용한 노트북 '테스형(TESH)'이 1분기 나라장터에 등록돼 여러 수요기관에 공급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데스크톱급 성능과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제품개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형은 15인치 제품이다. 1.59kg에 인텔 10세대 CPU를 탑재한 고성능 경량 모델이다. 초고속 SSD(M.2)와 대용량 HDD, 180도 힌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노트북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또 “항균·정보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 모니터 출시도 앞뒀다”며 “지난해 러시아 비스타컴퓨터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망 전환 장치의 경우 글로벌 수주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SG 경영계획도 밝혔다. 그는 “취약 계층 대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전문기술인력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고용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트리는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도 앞장선다. “지난 7년간 금천구 소재 양로원과 지역아동센터, 대전 섬나의집 등에 데스크톱 세트를 꾸준히 기증했다”며 “한 발 더 나아가 2050년을 목표로 개도국 취약지구에 무료컴퓨터 교실 100개소를 구축해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숙영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 여성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며 올곧은 길로만 사업을 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여성들 사회 진출에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