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MAS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광주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2018년부터 이번 사업을 시행해 왔다. 중소기업 12개 사를 선정, MAS 전문 컨설팅비용 3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MAS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 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공공조달시장은 국내총생산(GDP)의 7%에 달하는 135조 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공공조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공공조달 관련 전문 인력 및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지역기업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구축한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하여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참여기업의 매출 증대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마케팅 기반이 열악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제품홍보 간담회 등 지역기업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 유망기업이 국내외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