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니커서포트, 현대해상 SAP 제3자 유지보수 제공…금융권도 유지보수 전문 서비스 바람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업체 스피니커서포트가 현대해상화재보험에 SAP 제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권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 이용 사례가 이어지면서 향후 시장 구도가 주목된다.

스피니커서포트코리아는 SAP 제품 유지보수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국내 금융 고객 레퍼런스와 안정적인 회사 재무상태 등 다각도 검증을 통해 현대해상과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스피니커서포트는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가 기업 정보기술(IT) 예산 중 큰 폭을 차지하는 SW 유지보수 비용을 50%∼90%까지 절감시킨다고 강조했다. 스피니커서포트는 전문 엔지니어 서비스를 온라인·현장 등에서 제공한다. 기존 SW 제품 구매가의 20%가 넘던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IT 분야에 재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는 제조, 유통 등 대기업 위주로 도입이 활발했다. 최근 금융권도 점차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다.

앞서 스피니커서포트는 지난해 말 NH농협손해보험에 SAP ERP와 비즈니스오브젝트(BO) 제품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금융권 오라클 DBMS 서비스 사례도 확보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국립은행, 영국 왕립은행, 일본 미즈호 뱅크 등이 제3자 유지보수 전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피니커서포트코리아 관계자는 “규제와 보안 이슈에 민감한 금융권이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의 기술력과 보안 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픈뱅킹,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접목사례가 늘어나면서 핵심 인력 재배치가 이뤄지는 금융권에 비용을 절감하고 인력 재배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니커서포트는 금융권을 비롯해 지속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트 스타바 스피니커 서포트 회장은 “즉각적인 총소유비용(TCO)절감 뿐만 아니라 전문화된 기술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도록 기술 지원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국도 진출 4년만에 대기업과 금융 등 주요 고객사를 다수 확보한 만큼 올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