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 국표원의 IoT 센서 데이터 품질 측정·개선 국제 표준 개발 수행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2021년 국가 표준 기술 개발·보급 사업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 품질 측정·개선 국제 표준 개발' 과제 수행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표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거해 국가사회 전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데이터를 참조표준으로 등록·보급하는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6개 분야별 데이터센터를 지정하고 재료, 물리, 바이오 등 약 5만4000여건 참조표준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왔다.

지티원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IoT 환경에서 활용되는 센서 데이터 시간·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데이터 품질을 특정하고 개선하는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용 IoT 센서 데이터 품질 특성(오류 유형) 정의 △기계 학습을 이용한 산업용 IoT 센서 데이터 품질 측정 방법 △산업용 IoT 센서 데이터 품질 개선(보정) 방법 등을 개발해 국제표준기구(ISO)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는 것이 이번 과제 최종 목적이다.

이수용 대표는 “비정형 데이터 활용도와 중요도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IoT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등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하는 업무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미 확보한 IoT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품질 관리 특허, AI 모형 기반 어노테이션 데이터 검증 특허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ISO 국제 표준으로 등재, 국가사회 전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