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통합과정 김민경·소순애 씨, SPIE 광공학 장학금 수상자 선정

포스텍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민경씨와 소순애씨가 국제광전자공학회(SPIE)가 수여하는 '2021 광공학 장학금'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씨는 최근 인공적으로 디자인된 메타표면을 활용해 100% 효율에 가까운 '광스핀홀 효과'를 얻는 방법에 관한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소씨는 광학과 나노광학 분야에서 메타물질 설계를 주제로, 데이터 중심 딥 러닝 방법을 사용하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경 씨, 노준석 교수, 소순애 씨.
왼쪽부터 김민경 씨, 노준석 교수, 소순애 씨.

광공학 장학금은 SPIE가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촉망받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전 세계에서 총 78명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아시아에서는 6명, 한국인으로는 김씨와 소씨 두 명만이 포함됐다.

SPIE는 1955년 설립된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광학, 광전자, 포토닉스, 광 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3개국 25만여명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