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BC카드, 롯데오픈도 1위… '구단랭킹 2연승' [구단랭킹]

에이스 장하나 우승, 루키 김희지까지 톱10 활약
'시즌 3승' 박민지 소속 NH투자증권, 2개 대회 연속 부진
'상승세' 요진건설산업, 7위->3위까지…빅3 진입

BC카드가 롯데오픈에서 소속 선수 우승과 구단랭킹 우승을 모두 거머쥐었다.
BC카드가 롯데오픈에서 소속 선수 우승과 구단랭킹 우승을 모두 거머쥐었다.

'5월 최우수 골프단' BC카드의 맹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BC카드 골프단(장하나, 김우정, 김희지)은 KLPGA투어 롯데오픈 구단랭킹 1위에 오르며 E1채리티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오픈에서는 소속 선수 장하나가 챔피언에 오르며 구단랭킹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장하나의 활약과 더불어 루키 김희지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뽐냈다. 두 선수는 대회 둘째 날 함께 공동선두로 나서며 팀 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우정 역시 공동 44위에 자리하며 힘을 보탰다. BC카드는 구단랭킹 포인트 120.3을 받았다.

루키 김희지도 BC카드 구단랭킹 우승에 힘을 보탰다.
루키 김희지도 BC카드 구단랭킹 우승에 힘을 보탰다.

2위는 115.5(P)를 받은 문영그룹 골프단(안나린, 박소연)이다. 안나린이 단독 6위, 박소연이 공동 15위에 오르며 소속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문영그룹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띄는 요진산업건설 골프단(노승희, 박서진, 서연정, 홍지원)이 3위에 오르며 첫 '빅3'에 진입했다. 요진산업건설은 노승희가 공동 23위에 오르는 등 출전선수 4명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E1 채리티오픈에서 구단랭킹 7위로 첫 톱10을 기록한 요진산업건설은 롯데오픈에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량을 뽐냈다.

롯데골프단(김현수, 이소영, 조혜림, 최혜진, 하민송)은 '에이스' 최혜진이 공동 3위로 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팀원들이 모두 컷 탈락(이소영 기권)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