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시리즈와 한 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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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Asia Golf Leaders Forum)이 주도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Ladies Asian Tour) 시리즈 첫 대회가 개막한다.

AGLF는 '아시아인의 아시아인에 의한 아시아인을 위한 (Of the Asian, By the Asian, For the Asia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시아권 골프중앙단체들과 여자프로골프투어와 함께 'LAT 시리즈' 창설을 목적으로 창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시리즈 조인식에 참석한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김정태 회장. 사진제공_AGLF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시리즈 조인식에 참석한 대한골프협회 이중명 회장,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김정태 회장. 사진제공_AGLF>

AGLF는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AT 시리즈'의 올해 출범을 알리는 조인식을 가졌다. AGLF는 대한골프협회와 손잡고 내셔널 타이틀대회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의 LAT 시리즈에 참여를 발표했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날 조인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해 김정태 AGLF 회장(KLPGA 회장)과 이중명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 KGA 부회장, 박폴 AGLF 사무총장 등 최소 관계자만 참석했다.

김정태 회장은 “LAT 시리즈가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각국 협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LF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KLPGA가 주관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KLPGA가 아시아 지역(대만,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공동 주관하고 있는 각국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통해 LAT 시리즈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AT 시리즈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오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대만여자오픈 with SBS도 11월에 개최 예정이며 2019년까지 베트남에서 개최했던 효성 챔피언십 with SBS는 12월 첫째 주에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박폴 사무총장은 “LAT 시리즈가 본 궤도에 오르는 건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내년에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타일랜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가세하면 2022년부터는 아시아 여자골프 시리즈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첫 대회 시작과 함께 '2021년 AGLF 올해의 아시안 선수상' 레이스도 시작된다. 올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이 끝나면 'AGLF 올해의 아시안 선수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LAT 시리즈 대회를 통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어워드다. 각 LAT 시리즈 대회마다 포인트가 주어지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