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개인 일탈? 기강해이?…어쨋든 리더십 생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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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일탈? 기강해이?…어쨋든 리더십 생채기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가 업무시간 중 낮술을 하고 부하 직원과 몸싸움을 벌여 논란. 공정위 수장인 조성욱 위원장의 리더십에도 생채기. '좌고우면'하지 않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제재해왔다는 평가에도 결과적으로 정권말 공직기강 해이 문제를 최초로 맞닥뜨린 조직이 된 것. 수장 책임론도 불가피해 정권 말 교체설까지 관가에 돌고 있어. 수장의 리더십 부재와 인사실패를 근본 원인으로 짚는 것. 조직 내부에서도 뻔히 알던 갑질을 방치하고 무마하다 사건이 터졌다는 시각.

○…교육비서관에 '드디어' 교육부 출신 임명

두달 넘게 공석이던 청와대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안전정보국장이 임명. 문재인 정부 들어 교육비서관은 교수·교사·정치인이 바통을 이어받았었는데. 다른 분야는 정책 조율을 위해 부처 출신 '늘공'이 비서관에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교육 분야는 유독 교육부가 소외됐던 것. 심지어 교육 현안이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비서관이 두 달 넘게 공석이었던 관계로 교육 패싱 논란까지 이어졌던 상황. 뒤늦게 나마 비서관에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임명되면서 교육부 사기가 올라가는 모양새.

○…사라지는 특공에 멀어지는 내집 마련 꿈

LH 투기 사태로 세종시 이전 정부기관 대상 주택 특별공급(공무원 특공)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최근 세종시에 입주한 과기정통부 젊은 공무원을 중심으로 아쉬움을 호소. 과기정통부는 2019년 세종시로 이전했는데, 특공 신청 가능 기간이 3~4년이 남아 있던 상태. 공무원 특혜 논란에 특공 폐지가 결정됐지만, 이미 타 부처는 과기정통부에 비해 먼저 이전했던 터라 특공 기간이 지나.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관 중에는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일부만 특공기간이 남았던 상황. 이유야 어쨌건 특공에 기대를 걸었던 직원들은 멀어지는 내집 마련 꿈에 한숨이 더 커진다고.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