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 공개

LG유플러스,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 공개

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서비스 플랫폼 'U+VR' 앱에서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 '리필-이프 온리(If Only)'를 선보인다.

리필-이프 온리는 국내 처음으로 △초고해상도(8K) △3차원 입체효과(3D) △VR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드라마다.

고객은 VR 드라마를 8K 초고해상도(8192x4096)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4K VR 콘텐츠에서는 시청자가 보는 전방의 해상도가 HD급에 불과하지만 8K VR는 바라보는 곳의 픽셀이 풀HD급 이상이라 고객이 편안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D VR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 촬영 장소와 세트장을 깊이감 있는 공간이나 층이 나누어진 곳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협력한 리필-이프 온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커피를 마시게 된 주인공이 연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회당 10~15분 분량 6편으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14일 1~2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9월까지 격주 수요일에 새로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국내 최초 5G 기반 8K VR 드라마를 MZ세대 드라마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플레이리스트' 작품으로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며 “리필이프 온리뿐 아니라 AR뮤직비디오, 멀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VR 산업 분야 발전과 성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디지털드라마 강력한 IP를 지니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LG유플러스 VR 기술력이 만나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8K 3D로 영상의 생동감을 높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실감나게 콘텐츠를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필-이프 온리는 2019년 플레이리스트가 선보인 디지털드라마 '리필(re-feel)'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