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바일 장보기족' 잡았다…퀵커머스도 급성장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모델이 21일 서울 동작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남성점에서 홈플러스 모바일앱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델이 21일 서울 동작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남성점에서 홈플러스 모바일앱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고객들이 외출을 줄이고 모바일 장보기에 나선 영향이다. 특히 퀵커머스 서비스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도 론칭 초기보다 3배 이상 급성장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투자에 집중한 기업 체질개선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상반기 홈플러스 전사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16%까지 늘었다. 2019년 10%, 2020년 14%에서 꾸준히 성장세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둔 지난 5~11일 모바일 사업 매출 비중은 약 20%를 기록하며 위기 속에서 모바일 사업이 더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간 홈플러스 모바일 주문 중 신선식품의 비중은 약 40%를 기록했다.

여기에 퀵커머스 서비스도 성장세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1시간내 즉시배송 서비스 매출 역시 론칭 초기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전주대비 20% 증가했다. 냉동·냉장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현재 126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고 있다. 비식품 상품 수를 줄이고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안으로 신선·간편식 매장을 159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코로나19 변수에도 발 빠르게 모바일 사업에 투자한 결과 홈플러스의 모바일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며 기업 체질개선 작업까지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당일배송' 서비스에 이어 슈퍼마켓 '즉시배송' 서비스 역시 더욱 강화해 퀵커머스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