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ICT 위크인부산]해외 바이어 70명과 350회 화상 상담

통역을 배치해 운영한 2020 K-ICT 위크인부산 비대면 온라인 화상 상담장.
통역을 배치해 운영한 2020 K-ICT 위크인부산 비대면 온라인 화상 상담장.

참가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은 '2021 K-ICT 위크인부산'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비롯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전시장 내 온라인 전용 영상 상담장을 구축, 엄선한 해외 바이어 70명과 기업 간 350회 이상 영상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지난해 경험을 살려 올해는 해외 바이어 접촉과 희망 구매 품목 조사, 바이어 선별 시기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북미·중남미, 아프리카·유럽·중동, 서남아, 동남아·중국 등 지역별 시차를 고려해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스케줄을 사전 조정하고 상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원활한 영상상담을 위해 상담장 운영 매뉴얼을 작성 배포하고 해외 바이어 선호도를 사전에 파악해 리모트 미팅, 줌, 스카이프, 위챗 등 원격 상담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영상상담 전담 사무국과 지원팀이 전시장에 상주하고 통역 30명, 현장 운영지원 3명을 배치해 실시간 상담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기업이 원하면 전시회 이후 연말까지 영상상담을 개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기업에는 해외 지역별 ICT 시장, 수요, 표준·규격 등 수출 정보를 제공하고 보유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영상상담에 활용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비대면 ICT 솔루션과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AI,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방역 상황에 대응한 전시 구성과 효율적인 영상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을 비롯한 지역 ICT업계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