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의 희망퇴직 단행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사내공지를 통해 내달 8일까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정직원의 약 40%가 해당된다.
이번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과 직책 수당을 포함한 임금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위로금 3000만원과 자녀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11월 한 달간 유급휴가와 4개월간 재취업 교육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이 장기근속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신규 인력 충원을 통해 체질 개선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내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 올해 2월에는 롯데마트에서 희망퇴직을 받았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