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3파전'서 최종 승리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수성에 성공했다. 신사와 신세계 면세점까지 경쟁에 합류했으나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롯데면세점 CI
롯데면세점 CI

롯데면세점은 14일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 특허 사업권 입찰 결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은 991.48㎡ 규모로, 향수·화장품·기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연간 매출 예상액은 1227억 원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0일까지 관세청 특허 심사 신청,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남아있는 절차도 잘 진행해 부산과 경남 지역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