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앨, 새만금에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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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고압가스 설비전문업체 디앨 투자 협약식.
<새만금개발청과 고압가스 설비전문업체 디앨 투자 협약식.>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0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새만금 산업단지에 디앨의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임근영 디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디앨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모빌리티 클러스터 3400㎡ 용지에 107억 원을 투자해 2022년 3월 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70여 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디앨은 영국 극저온 유통장비 전문제조업체 M1 ENG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초저온 이동탱크 국산화에 성공한 초저온 탱크로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초저온 탱크로리는 초저온 액체의 기화방지를 위해 진공보온병과 같이 이중 또는 삼중 탱크로 제작해 우수한 내구성과 최소의 열전도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디앨의 새만금 투자는 특장차용 고압가스 분야에서 전북 상용차 제작사들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소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새만금 모빌리티 클러스터 내 자동차융합기술원,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리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근영 디앨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보관·이동용 초저온 액체 탱크의 제작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관련 제품을 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디앨의 투자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중인 새만금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새만금에 입주한 관련 기관·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