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2022년형 리믹스 VD59 드라이버 출시

미스샷에도 좌우편차 최소화... 방향성 고민인 골퍼 '관심'
상급자용 VD제품도 출시, 투어 프로들에게도 '호평'

야마하, 2022년형 리믹스 VD59 드라이버 출시

야마하 클럽 공식 판매사 오리엔트골프가 2022년형 리믹스(RMX) VD59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업체 측은 리믹스 VD59에 대해 “미국골프협회(USGA) 등이 정한 최대 관성모멘트(MOI)에 근접하는 뛰어난 안정성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VD는 '벡터 디렉션(Vector Direction)'의 약자로 방향성과 직진 안정성을 뜻하며 59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제한하는 MOI(관성모멘트) 5900g·㎠를 의미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VD59 드라이버는 리믹스 220(2020년형)이 보유하던 MOI 최대 수치 5760g·㎠를 넘어 5820g·㎠를 기록했다.

VD59 드라이버는 클럽 헤드에 관성모멘트가 변하지 않는 슬라이드형 웨이트를 탑재했다. 고형승 오리엔트골프 홍보 부장은 “웨이트가 움직이면 공이 맞는 페이스 부위에 따라 MOI가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VD59 드라이버는 슬라이드형 웨이트를 통해 무게중심의 동심원상 어떠한 곳에 웨이트를 위치시키더라도 MOI가 변하지 않고 탄도 조정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어떠한 포지션에서도 룰 한계의 직진성을 해치지 않고 똑바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VD59 드라이버의 MOI 수치는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로봇을 이용해 진행한 클럽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도 그 우수성이 충분히 검증됐다. 고 부장은 “다른 메이저 용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신제품 드라이버와 비교할 때 적게는 약 400g·㎠에서 크게는 약 1000g·㎠까지 차이를 보였다”면서 “또 다른 테스트에서는 볼이 클럽 헤드 중앙에 맞든 힐이나 토에 맞든 거리 손실이 거의 없고 좌우 편차도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로프트는 9.5도와 10.5도 두 가지 스펙으로 출시됐으며 6-4 티타늄 페이스와 811 티타늄 정밀 주조 헤드 바디에 카본 크라운을 얹은 헤드체적은 460㎤이다. 디아마다 샤프트가 스톡 제품으로 구성됐고 클럽중량은 295g부터 디아마다 PD 50 샤프트를 장착한 S스펙의 경우 301g이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