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광객 유치 '섬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전라남도와 손잡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섬'이라는 테마로 TV홈쇼핑 최초 흑산도, 홍도 섬 여행상품을 만들어 GS홈쇼핑을 통해 22일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섬 여행상품은 목포행 KTX·SRT가 정차하는 서울, 용산, 천안아산, 정읍 등 주요 역에서 탑승 가능해 높은 상품 구매율로 이어지고 있다.

상품은 1박 2일과 2박 3일 두 가지로 구성했다. 2박 3일 경우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동부시장 1만원 상품권 등 특전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혔다. 상품 구매고객은 흑산도, 홍도가 자랑하는 몽돌해수욕장, 동백숲, 홍도 섬 일주 유람선을 통해 홍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GS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 섬 여행상품 포스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GS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 섬 여행상품 포스터.

센터와 GS홈쇼핑이 공동 기획한 이번 상품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전남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방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전남도 13개 지자체·GS홈쇼핑과 함께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는 28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GS홈쇼핑 방송 판매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44억원에 이르는 직접 상품 판매 수익은 물론 경제 성과 활성화와 블루이코노미 전남 관광 홍보 등 간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첫 봄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해남 땅끝마을,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국가정원의 도시 순천, 화순적벽과 국화축제, 천사의 섬 신안, 소록도와 나로도 고흥, 대숲 맑은 생태도시 담양, 완도 슬로시티, 숲속의 전남 강진, 가고 싶은 섬 장흥을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전남 스포츠레저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골프패키지 상품'까지 개발·판매하는 등 전남혁신센터는 전남을 더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남 여행 트렌드로 만들고 있다.

정영준 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실시되고 있고, 추후 국내여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