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설립 28주년 기념식…“융합과학인재 양성·창업 최선”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설립 28주년(17일)을 맞아 16일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및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룡관에서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 및 주요 수상자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로 진행했다. 지스트 미래비전 공유와 기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구성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GIST 설립 28주년 기념식.
GIST 설립 28주년 기념식.

김기선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스트는 개원 이래 지역과 국가의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며 “AI대학원과 에너지융합대학원, 인공지능연구소 등을 주축으로 인공지능 분야 연구와 인력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광주 AI 클러스터링의 성공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지스트는 융합과학인재 양성과 창업을 통한 경제 혁신,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며 지역의 자랑이 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자 신뢰받는 지스트가 되기 위해 항상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스트는 1993년 고급과학기술인재 양성과 국책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 및 응용연구,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활성화 등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5년 석·박사 대학원 과정으로 시작해 2010년에는 학사과정을 열어 혁신적인 소수정예 이공계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혁신과 일자리창출 및 고급 AI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