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美 무인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에 123억 투자

테크 프렌들리 CU 매장
테크 프렌들리 CU 매장

BGF리테일이 미국 무인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탠다드 코그니션'에 123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BGF리테일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스탠다드 코그니션 전환우선주 24만7838주를 122억71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번 투자로 스탠다드 코그니션 지분 0.97%를 보유한다. 회사 측은 “자동결제 서비스와 기술을 편의점 사업 영역에 안정적으로 도입, 적용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 코그니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공지능(AI) 무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통해 무인 매장에서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미국 편의점 업체인 서클 K가 주요 고객사다.

올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SK네트웍스도 2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로 참여했다. BGF리테일도 올해 1월 인천 송도에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선보이며 스마트 무인 편의점을 적극 확대하는 만큼, 리테일테크 고도화를 위한 선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해외기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개념”이라며 “향후 국내에 해당 기업의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