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전 직군 100여명 채용 개시…기존 직원 연봉도 20% 인상

코인원, 전 직군 100여명 채용 개시…기존 직원 연봉도 20% 인상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우수 개발자 및 AML(자금세탁방지)센터를 중심으로 전 직군 총 100여명 채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코인원 채용 모집분야는 서비스기획 등 12개 분야다. 개발 직군은 전 직장 총 보상 대비 최대 150% 인상 등 파격적인 채용 조건을 내건다.

코인원은 전문 개발 인력과 최근 신설한 AML 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대거 확보해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술 총괄' 포지션을 신설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인원은 사내 복지 및 직원 처우를 개선한다. 내부 구성원 격려 및 업무 동기부여를 위해 전 직원 연봉을 20% 일괄 인상했다. 내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현재 포괄임금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근무 만족도 향상 및 보상 강화에 나선다.

1년 이상 재직자 대상으로 주택자금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하는 사내대출 제도를 도입했다. 본인 및 가족 대상으로 매년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지원 및 실손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 추천 시 300만원 지원금 제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외부 식대 지원 도입, 국내외 관련 콘퍼런스 및 교육비 일부 지원, 도서 구매비, 명절 선물 등 복지 제도도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이 7년간 보안 무사고의 안전한 거래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우수 인재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재 채용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