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마트 글로벌을 위한 확실한 인증기반'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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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4차 산업 발전폭이 커졌다. 최근에는 소위 '메타버스'라 불리는 비대면 소통 관련 기술에 이어, '위드코로나'를 대비한 공인인증 플랫폼의 개발도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중은 물론 체류 외국인들까지 포괄하는 인증기술을 내놓은 '로드시스템'이 돋보인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로드시스템은 높은 보안성을 지닌 금융·신분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중인 설립 4년차 핀테크 기업이다.

이 곳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기 힘든 모바일여권 등 플랫폼과 간편결제 서비스 등 유력 핀테크기술과 함께 세관·한국관광공사 등 출입국 관계당국부터 서울시 등 지자체, 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계와의 협력을 이끌어냄은 물론, 최근 중국 텐센트로부터의 협약제안과 함께 글로벌 소통 플랫폼 '위챗(WeChat)' 내 앱서비스 입점, 카카오페이-신한은행 등과의 콘소시엄을 통해 2022년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사업 간 외국인 인증 부분의 기술제휴사로 참여하는 등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

본지는 로드시스템을 이끄는 장양호 대표와 최근 만나, 기업역량을 다각도로 살펴봄과 더불어 최근 핀테크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시사점들을 확인했다.

-로드시스템은 어떤 기업?
▲기술기반의 '테크핀' 회사다. 2017년 완성한 모바일 여권을 핵심으로 한 신분인증 플랫폼을 구심점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물론 국내 대중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용 인증지원과 함께, 금융위원회 지원사업 선정 등 금융계와의 적극적인 호흡을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맞이한 비대면 기조와 함께, 외국인 방역대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스마트 인증을 비롯한 대(對) 정부, 기업 협력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로드시스템의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모바일 여권을 기반으로 신분인증부터 간편금융결제, 소비세환급(텍스리펀드), 교통카드, 지역화폐 등 신분인증이 필요한 산업영역과 서비스들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모바일여권' 등 주요 서비스들의 개발동기?
▲2014년도 외국인들의 국내여행붐과 함께, 국내 굴지의 여행사와 협업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처음 알게 된 외국인 여행자들의 소비세환급(텍스리펀드)이 공항에서만 여권 필수제출을 통해 한정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 그에 따라 나가노 올림픽 당시의 지문형 신분인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여권을 구상하게 됐다.

-로드시스템이 추진하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의 방향성은?
▲코로나 이전 전 세계 여행시장은 연간 14억명의 유동인구와 함께 시장규모만 1조8천억원에 달했다. 국내를 기준으로 봐도 해외여행인구 2000만, 국내 유입 인구 1750만 등의 수준이었다.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을 감안해 이러한 여행시장에 필요한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 인증과 함께 각 국 플랫폼들과의 크로스보딩을 통해 글로벌 형태의 인증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확고히 하는 데 목표가 있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

-모바일 여권 기반의 뛰어난 업력으로 글로벌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소개하자면?
▲중국 14억명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위챗 플랫폼 운영사 텐센트가 선제적으로 제안을 보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그들은 크로스보더를 통한 소비세환급 등 중국관광객들의 신분인증을 돕겠다는 목표로 적극적으로 구애해왔다. 그래서 현재 위챗 플랫폼내 앱서비스로 입점됐다.
이밖에도 다수의 글로벌 유력 IT기업들이 제안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이 거듭되고, 각 국별 인증이 더해지면 원래 목표했던 서비스 방향성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위드코로나 대책을 펼치는 정부의 입장에서 외국인 대상의 방역지원 기능도 담당할 수 있을 듯 하다.
▲맞는 말이다. 여권 등 신분인증 서비스를 위한 기본 레퍼런스를 다지기 위해 정부과제를 더욱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12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계약과 관련 증명(경력·재직·출입국 등), 750만명 재외동포를 위한 서비스 등을 위한 신분인증 관련 정부과제 사업들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이것을 확장해나가면 당연히 방역지원 기능으로도 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
다양한 정부과제 수행과 함께 서비스 역량을 높이면서, 혁신적으로 다가설 위드코로나 시기 글로벌 소통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넓혀나가고자 한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서비스 개발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면?
▲유사기술이 없다보니 구글검색부터 논문확인까지 이러저러한 고생은 많았지만 개발자로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저로서는 그 자체도 행복했다.
개발완료 후 '모바일여권' 출시와 함께 택스리펀드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는 기사를 내보냈을 때 인천세관을 시작으로 기재부, 문체부, 관세청 등 정부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법적근거를 따지기도 했는데, 법적 이해는 물론 기술적인 노하우까지 접하면서 유용한 기술이라며 극찬을 받았다.
이후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정말 많이 연락을 받았다.

-신분인증에 있어 핵심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일 것이다. 해당 노력은?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상황에서 정보보호와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로드시스템 내 서비스 자체를 블록체인 기반과 함께 분산·위변조 방지를 추구함은 물론, QR형태의 여권정보와 함께 전반적인 정보를 암호화시킴으로서 내외부적인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OCR인식은 물론 여권 내 담긴 전자칩을 인식할 수 있는 NFC 활용 기술을 적용하면서, 외교당국과 연동된 실시간 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 우려를 차단하는 데 더욱 힘썼다.
요즘은 스마트폰 등 카메라를 통한 얼굴인식 기술을 더해 여권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상용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

-기업간 협업과 개인 활용 등을 통해 수합되는 빅데이터 취급에 있어서 기업의 도덕성 또한 강조돼야할 것이다.
▲당연하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중들의 신분인증 정보를 다루는 만큼 기업 사활면에서든 도덕적 측면에서든 그 부분은 철저해야한다.
기업사명 자체에서 정직/정확/정성 등 3정을 강조하는 바와 함께, 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익명성 보장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관련된 범죄 가능성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로드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
▲관광사업에 있어서의 필요성은 물론, 코로나의 변곡과 함께 맞이한 언택트 수요와 내외국인 신분인증의 필요성에 정확하고 유용한 기술로 화답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와 핀테크 산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

-핀테크시대 전반적으로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결국 기술은 평준화되기 마련이다. 핀테크 기술발전도 해법은 문화에 있다.
MZ세대를 비롯한 모두가 바라보는 메타버스 세계,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 기술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그 안에서 신분인증과 커머스 등 현실영역과의 접점을 수월하게 이끄는 기술과 함께, 오픈소스 형태의 내용들을 새로운 기술로 엮을 수 있는 아이디어의 승부가 본격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핵심에는 그를 누리는 글로벌 대중문화가 절대적일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위드코로나·포스트코로나 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서울사랑 상품권 운영사업자(신한컨소시엄)에 외국인 서비스 부분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들이나 체류인구들에 대한 서비스개발을 거듭할 것이다.
앞으로도 서울시 등 국내 공공기관들은 물론 일본·태국 등 해외와의 협력폭을 넓혀가면서, 기업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준비도 서두를 것이다.
종국적으로는 IT와 신분인증기술 등의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데카콘 기업으로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