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전략통 오너일가 허서홍 부사장 승진 등 임원인사 단행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찬수 GS EPS 사장, 김석환 GS E&R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사장, GS 허준녕 부사장, 이두희 GS칼텍스 사장,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전무. [사진= GS그룹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찬수 GS EPS 사장, 김석환 GS E&R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사장, GS 허준녕 부사장, 이두희 GS칼텍스 사장,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전무. [사진= GS그룹 제공]

GS그룹이 '전략통'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을 승진시키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미래 성장 사업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방점을 찍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1일 단행했다.

GS그룹은 정찬수 GS E&R 대표를 GS EPS 대표로 전보했다. GS E&R 대표에는 김석환 ㈜GS 재무팀장(CFO)을 신규 선임했다. 또 이영환 GS칼텍스 S&T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GS글로벌 대표로 선임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로 선임했다. 이두희 GS칼텍스 최고안전책임자(CS(HE)O) 겸 생산본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GS그룹은 ㈜GS에서 미래사업팀장을 맡은 허서홍 전무를 부사장에 선임했다. 이승훈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S&T본부장을 맡는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전무와 이강범 GS EPS 발전사업본부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조성한 GS건설 글로벌엔지니어링 본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엄관석 자이S&D 대표이사 전무를 포함해 총 6명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GS그룹 임원 인사는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 발령해 미래 성장 추진을 가속하고, 외부 인재 영입으로 사업 다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임원 인사 대상자 가운데 9명(20%)는 각 사업 영역에서 신사업 전략 및 투자를 담당했다. 특히 유일한 오너일가인 허서홍 전무는 승진 발령으로 기존 신사업 투자 전략 수립과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사업 추진을 위해 허준녕 ㈜GS 부사장이 외부 영입됐다. 그는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부문과 UBS뉴욕본사 등에서 M&A를 추진해 왔다.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GS그룹은 ESG 경영도 강화한다. 김석환 GS E&R 신임 대표이사는 GS그룹 친환경협의체인 ESG분과장으로서 그룹사 전반 ESG 경영체계 확산을 주도해왔다. 그는 GS E&R에서 암모니아 혼소발전,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GS그룹은 임원 인사 대상자 총 43명에 대해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신사업과 미래 전략 사업 등 사업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지속 영입,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뉴 투 빅(New to Big)'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역동적 혁신이 가능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성장을 가속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