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美 믹스컴과 '맞손'...내년 5G 안테나 모듈 대량 생산

(왼쪽부터) 제이마틴 믹스컴 글로벌 사업부문장, 마이크 누넨 믹스컴 CEO, 드림텍 박찬홍 대표이사, 드림텍 강원준 디지털솔루션실장.
(왼쪽부터) 제이마틴 믹스컴 글로벌 사업부문장, 마이크 누넨 믹스컴 CEO, 드림텍 박찬홍 대표이사, 드림텍 강원준 디지털솔루션실장.

드림텍이 미국 믹스컴과 협약을 맺고 5세대(5G) 무선주파수(RF) 안테나 모듈을 대량생산한다.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와 안테나인패키지(AiP) 솔루션을 개발하는 5G 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드림텍은 지난 3월부터 믹스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5G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실내외에서 끊김 없는 5G 이용을 위한 핵심 설비인 인빌딩 라디오 유닛과 실내외 리피터에 필수적인 안테나 모듈을 생산한다.

협약으로 믹스컴은 밀리미터파 대역의 안테나 모듈 알고리즘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드림텍이 밀리미터파 대역의 5G 무선주파수 안테나 모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드림텍은 믹스컴과 협약에 따라 2022년부터 안테나 모듈을 본격 양산, 5G 통신장비 업체에 공급한다.

강원준 드림텍 디지털솔루션 실장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5G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5G 통신장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5G 통신장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