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창현 자애홀딩스 대표 “'음성인식비상벨'이 시민 안전지킴이”

이창현 자애홀딩스 대표
이창현 자애홀딩스 대표

“더포스 초성음성인식비상벨(TFES-100)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며 범죄 예방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적재적소에 제품을 적용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애홀딩스(대표 이창현)는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솔루션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모토로 삼아 올해 1월 출범했다. 회사는 더포스 음성인식비상벨 전국 총판사다.

국내 공공기관과 지하 주차장,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과 같은 안전 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TFES-100을 공급한다. 시민이 소리만 외쳐도 인터넷을 통해 인근 경찰서, 지방경찰청, 지자체 상황실에 바로 음성으로 연결을 진행하고 위험 상황을 경찰 등에 알린다.

이창현 대표는 “기존 수동식 비상벨은 버튼을 눌러야만 긴급 상황에 신고가 가능하다”며 “긴급 상황에 비상벨을 눌러서 상황을 알리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인식 방식을 통해 각급 상황실에 현장 위급함을 알리는 TFES-100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 실효성 있는 제품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회사 제품은 올해 누적 기준 450대가량 관급에 판매됐다. 시장에서 회사 제품은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제품은 인증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가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K마크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인식을 이용한 비상전화시스템, 음성인식하드웨모듈 등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대표는 “저음·중저음·고음 목소리 여성, 남성 목소리에도 반응할 수 있도록 비상벨이 인식하는 음역 주파수를 300~1200㎐로 설정했다”며 “설치 장소에서 약 20m 떨어진 거리에서 들리는 소리까지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벨이 울리기 1분 전 상황을 자동 녹음해 이 내용을 경찰서 등에 전송한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염려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최적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경찰서 등에서 오작동이 없는 상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기존 시장 제품은 트럭 경적소리 등에 반응해 경찰력 낭비가 컸다.

우수제품을 통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대표는 “기업 등 민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8월 경기도와 경남, 전남, 제주 등 8개 광역시도 지역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후년에는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 40%, 490억원 관급 매출을 달성하고 싶다”며 “올해부터 관급 매출이 늘고 있는 만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잇달아 발생하는 성범죄와 묻지마 범죄 등을 더포스 비상벨로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전국 곳곳에 도사린 안전 사각지대에 제품을 납품해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