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데이터융합미래의학교실 정명진 주임교수와 양광모 부교수가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명진 주임교수는 “지난 8월 새로 만들어진 신생 교실인 미래의학교실을 통해 의대생들에게도 데이터를 이용한 국민건강 증진이란 목표를 가르칠 것”이라며 “공개된 데이터뿐 아니라 병원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구하는 방법을 의대생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으며 미래의학교실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광모 부교수는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보건 증진은 이제 당연한 시대”라며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데이터를 공개한 것만 분석해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지난해 심평원 공개 데이터를 이용해 혈압약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와 해열제 종류와 코로나19의 관련성에 대해 해외 유수의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