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전문기업 오에스씨코리아(대표 이제응, 이하 오에스씨)가 SUSE코리아(대표 최근홍, 이하 SUSE)와 국내 최초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에스씨는 지난 3월, SUSE 플래티넘 파트너로 선정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오픈소스 기반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독일에 본사를 SUSE는 글로벌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위한 리눅스의 혁신을 이끌어 오고 있다.
SUSE의 MSP 프로그램은 오픈소스인 SUSE 제품에 일관된 지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특히, 랜처(Rancher)의 경우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만이 자격조건이 부여되는 엄격한 SUSE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고객은 모든 SUSE 제품에 대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오에스씨와의 이번 MSP 파트너십은 특히 랜처를 중심으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SUSE의 SLA 기반 기술 지원을 쿠버네티스 환경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오에스씨는 오픈소스 기반의 현대화된 아키텍처 컨설팅, 설계, 구축 전문기업이다. 기업이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데브옵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만 구성된 MSA 솔루션(OpenMSA) 상품 등록을 마치고, 현재 국내 많은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에스씨는 쿠버네티스가 표준 플랫폼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의 사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쿠버네티스 멀티 클러스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랜처를 다수의 대·중견 기업 고객사에 적용해오고 있다.
이제응 오에스씨 대표는 “오래 전부터 랜처의 장점을 파악하고 국내에서 '랜처를 가장 잘 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오에스씨는 다양한 오픈소스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소수 기업 중에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내 최초 SUSE 랜처 MSP 사업 추진을 통해, 오픈소스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객은 오에스씨를 통해 오픈소스에 대한 SLA가 보장되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아 랜처를 적극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홍 SUSE 대표는 “MSA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갖고 있는 오에스씨와 SUSE 랜처의 MSP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의 전환과 MSA 적용 추진을 지원하는 오에스씨의 고객들에게 SUSE가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지원을 더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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