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4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내달 국토부와 사업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4차 순환선내 260여개 교차로를 지능화해 교통흐름 개선에 나선다. 총 12종의 교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기반 교통플랫폼과 교통데이터댐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정책과 융복합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대구 전지역에 스마트교통체계를 적용하면 연간 500여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 대구가 직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으로 시민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