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째 통화중, 공중전화부스는 '진화중'

120년째 통화중, 공중전화부스는 '진화중'

1902년 3월 한성(서울)과 인천 간 첫 민간 통신용 전화선이 연결됐다. 그로부터 120년이 지났다. 1인 1 휴대전화의 시대가 된 지 오래지만, 재난 등 유사시를 대비해 아직 공중전화는 우리 곁에 남아있다. 전국 3만 6천여 대의 공중전화기 중 4000여 대는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스테이션, ATM기기, 안심부스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돼 우리 생활 속 윤택함을 주고 있다. 다양한 공중전화기와 서울 전역에 설치된 다양한 멀티부스 등으로 변모한 공중전화 부스를 모자이크 작업으로 표현했다.

120년째 통화중, 공중전화부스는 '진화중'
당산동3가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소와 결합된 부스에서 한 택시기사가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당산동3가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소와 결합된 부스에서 한 택시기사가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
숙명여대 사거리에 설치된 전기바이크용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이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다.
숙명여대 사거리에 설치된 전기바이크용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이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다.
남대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살균과 탈취, 미세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남대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살균과 탈취, 미세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남대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살균과 탈취, 미세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남대문 앞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살균과 탈취, 미세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ATM기와 결합된 멀티부스. 전화기 위에 올라있는 수화기가 과거를 추억하게 된다.
ATM기와 결합된 멀티부스. 전화기 위에 올라있는 수화기가 과거를 추억하게 된다.
광화문에 설치된 멀티부스. 공기질 측정기와 은행ATM기기, 위급시 긴급호출을 할 수 있는 안심부스기능을 갖췄다.
광화문에 설치된 멀티부스. 공기질 측정기와 은행ATM기기, 위급시 긴급호출을 할 수 있는 안심부스기능을 갖췄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사거리에 설치된 전기바이크용 배터리 스테이션, 남대문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당산동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광화문에 설치된 안심부스와 ATM기기와 결합된 멀티부스 모습.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사거리에 설치된 전기바이크용 배터리 스테이션, 남대문에 설치된 우리동네 방역부스, 당산동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광화문에 설치된 안심부스와 ATM기기와 결합된 멀티부스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