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프리 IPO 대규모 투자 유치…솔론 신기술 조합 10호 등 50억 참여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29일 보통주 신주 발행을 통해 50억 원의 프리 IPO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솔론 신기술 조합 10호 및 에이스 수성신기술투자조합 15호 외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 의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론은 2001년 설립하여 클라우드 가상화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내재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기술·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기술 분야에서 4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한 대표적인 기술벤처 기업이다.

회사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2019년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유통체계 고도화 사업 및 2020년 블록체인 전자우편사서함 사업 등 대표적인 국가 주도 블록체인 사업을 주관 사업자로 수행한 바 있다.

최백준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 고도화 그리고 메타버스 오피스, 메타버스 온디멘드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사용한다”면서 “현재 메타버스·NFT·클라우드 분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서강대학교 대학원에 회사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 교과목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산학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속 확보한 것도 같은 맥락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