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자동 급수 방식 스팀 토스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팀 토스터는 내부에서 물을 가열해 발생시킨 스팀으로 빵 표면에 수분막을 형성해 빵을 굽는 제품이다. 3분 동안 지속되는 스팀이 빵 겉면을 굽고 빵 속 수분과 향을 유지시킨다.
기존 스팀 토스터가 물을 제품 상부 투입구에 흘려 보내는 방식인 반면 신제품은 내부에 물을 담은 계량컵을 장착해 물을 흘려보내는 자동 급수 방식이다. 수시로 물 투입구와 수로를 닦지 않아도 된다.
매트 화이트 컬러의 오븐형으로 출시돼 일반 토스터에 비해 다양한 크기 빵 조리가 가능하다. 상·하부에 부착된 이중 열선이 내부에 열을 순환시켜 조리 도중 빵을 뒤집지 않아도 균일하게 구워준다. 온도는 170℃, 200℃, 230℃ 3단계로 조절된다. 빵 종류에 따른 네 가지 베이크 모드도 지원한다.
빵이 닿는 주요 부품은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적용했다. 스팀커버, 그릴, 계량 컵, 오븐 팬, 트레이는 모두 분리 세척 가능하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스팀을 이용해 겉바속촉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자동 급수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과 위생 관리 측면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