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다이나믹스365'와 '파워플랫폼'을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저장되던 데이터가 한국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속도 또한 빨라지고 보안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유현경 한국MS 본부장은 “MS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마지막 퍼즐인 파워플랫폼과 다이나믹스365 등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하게 됐다”며 “고객이 생산하는 핵심 데이터가 국내를 떠나지 않는 데이터 레지던스로 보장된다”고 밝혔다.
한국MS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마케팅, 영업, 서비스, 재무, 공급망 관리 등 부서마다 존재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빠르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스365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관련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 선진 사례 적용과 각 기업에 특화된 업무의 쉽고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이 내·외부 데이터를 통해 영업기회 점수, 현금 흐름, 생산장비 정비 시기 등 예측·분석한다.
한국MS는 지멘스 모빌리티가 다이나믹스365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협업·생산성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동시에 도입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원활한 협업 환경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MS 팀즈와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연계해 협업하고 업무 생산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파워플랫폼은 로코드(Low Code)와 노코드(No Code)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협업툴이다. 코딩 과정이 최소화돼 현업 사용자부터 개발자까지 쉽고 빠르게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유 본부장은 “다이나믹스365는 클라우드 사업자로 내놓는 완성형 서비스”라며 “이미 시장에서 빨리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제품 중 하나이고, 포춘 500대 기업 중 97%가 다이나믹스365와 파워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덕 한국M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담당 매니저는 “한국 데이터센터 론칭으로 글로벌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안전성·보안을 갖추게 된 만큼 각 산업에 특화된 최적의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여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