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신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달 금융감독원에 '건강분석 서비스 등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등록했다. 보험계약자 또는 일반인에게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애니핏 플러스'에서 건강검진 정보 등을 활용한 질병 발생 확률, 건강나이, 기대수명 등을 제공한다.
또 기업 임직원에게 만성질환, 비만, 마음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애니핏 프로'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금감원에 '보험계약자 및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 운영을 위한 통신판매중개업, 소프트웨어 운영,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사회 공헌'을 부수업무로 하겠다고 신고했다. 지난 4월엔 '더 헬스' 앱 출시를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더 헬스는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앱 하나로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 특성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음식 사진 촬영, 설문 등 식사 기록과 영양소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코칭도 제공한다.
한화생명도 '헬로' 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건강검진 정보와 활동량, 걸음 수, 영양상태, 수면정도 등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케어' 앱에서 분노,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마음 건강상태를 분석해주고, 명상 서비스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하우핏', AIA생명 'AIA바이탈리티', 현대해상 '하이헬스챌린지' 등 보험사들이 다양한 고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험사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상품 경쟁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서비스 측면에서라도 타사와 차별화를 둬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함이다. 평균 연령이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표]주요 보험사 건강관리 서비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