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무인 판매시스템 '아이스고(Go)'를 운영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은 2022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공지능 무인 자동판매기로 전통주,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도시공유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2020년 6월 대한상의-산업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안면인식과 PASS 앱을 통해 성인인증 후 무인으로 자판기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규제 특례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다. 올해 6월 기준 2곳의 무인 편의점과 31곳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실증 특례 무인 판매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선보이는 무인 판매기 아이스Go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상점' 기술 공급업체로 선정돼 정부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이 최소 비용으로 주류 무인 판매기를 구매할 수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아이스Go는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으로 2018년부터 특허를 출원하여 등록 7건과 출원 13건의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한번 성인인증 후 카드를 꽂고 상품을 꺼내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2022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통해 고도화된 무인 판매 기술을 전시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협업 모델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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