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을 정식 출시했다.
한컴싸인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없이도 웹에서 한컴오피스로 문서작성과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문서작성과 변환, 전달,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보관 등 전자계약 프로세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전자계약과 서명 수요가 많은 금융, 법무, 재무, 영업, 인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문서 서식과 계약서를 제공해 초보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계약 체결도 가능해진다. 카카오톡과 e메일 등을 통해 계약 상대방에 전자서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상대방은 한컴싸인 회원이 아니어도 PC와 모바일에서 문서를 읽고 서명할 수 있다.
한컴은 대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자 한컴이 지분인수를 추진 중인 케이단모바일(KDAN)을 통해 확보한 전자서명, PDF 관련 기술을 한컴싸인에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KDAN의 PDF SaaS 솔루션을 국내 서비스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하반기에도 한컴오피스 기반 다양한 확장 서비스 출시를 통해 오피스SW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
권혜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