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마, 민·군기술협력사업 선정...공통 필요 기술 개발 나서

IoT·네트워크 보안 기술 개발 과제를 4개 산학연과 3년 간 40억원 규모로 수행
민간에 안전한 IoT 환경 조성 동시에 무기 체계 보안 강화 기대

노르마, 민·군기술협력사업 선정...공통 필요 기술 개발 나서

IoT 및 양자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연구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 약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노르마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 조사 때 제안한 기술 내용을 고도화해 올해 본 사업 공고 시 정식으로 연구개발계획서 제출과 발표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노르마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사이버보안연구센터(KAIST CSRC), 코드마인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에이펙스이에스씨(APEX ESC) 등 산학연이 모여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진행되며 사업 예산은 총 39억4900만원이다.

선정된 과제는 '위협 헌팅 기반의 IoT·네트워크 취약점 분석을 통한 이상 징후 탐지·차단 기술 개발'이다. IoT 보안 모듈이 탑재된 하드웨어 센서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과 대시 보드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탐지 센서가 주변의 다양한 IoT 기기를 스캔해 취약점 분석과 이상 징후를 판단한 뒤 위협 내용을 시각화해 결과물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해 △노르마는 IoT 디바이스 취약점 탐지/분석 자동화 및 통합 솔루션 개발 △KAIST CSRC는 위협인자 및 시그니처 학습 기반 탐지 패턴 △코드마인드는 자가학습형 탐지 및 소스코드 취약점 도구 △KISTI는 인공지능 및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이상행위 탐지 기술 △APEX ESC는 대규모 IoT 디바이스 행위 실시간 가시화 도구 개발·최적화를 각각 연구할 계획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민간에는 스마트홈,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IoT 환경의 보안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군에는 각종 무기 체계 보안과 기밀 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 보안 기술력은 국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민간과 국방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민군기술협력사업 과제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산학연이 협력해 민간은 물론 국방에도 유용한 솔루션을 개발, 안보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