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1000개 기업 대상 실태조사

행정안전부가 기업 공공데이터 활용현황과 성과 파악을 위해 '2022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를 10월 9일까지 실시한다.

2016년부터 시행한 실태조사는 민간기업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기업의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활용수요 및 성과, 사용상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올해 실태조사는 공공데이터 활용 1000개 기업, 공공데이터 미활용 700개 기업의 응답이 목표다.

활용 기업은 현재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기업 경영에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활용 기업은 현재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1000개 기업 대상 실태조사

조사내용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경우 기업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활용현황, 활용성과, 관련 정책수요 등 4개 분야의 3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의 경우에는 기업 일반현황, 공공데이터 인지도 및 미활용 사유, 향후 공공데이터 활용계획, 정책 수요 등 5개 분야의 27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정책의 효율적 수립·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 공공데이터 미활용기업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여 향후 활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모바일과 컴퓨터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인터넷주소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실태조사 결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매출기여, 비용절감 등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활용 시 애로사항으로는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 낮은 정확성, 비표준화 등으로 조사됐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 공공데이터에 대한 의견과 개선 사항을 청취해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