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대학정보화협의회가 통합법인인 '한국교육정보화재단'으로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초대 이사장은 현 김홍기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 이사장이 선임됐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하는 '2022 교육정보화 콘퍼런스'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4차 대학혁명 시대'를 주제로 교육정보화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전국 360여개 대학 35개 교육 유관기관, 관련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흩어져 있는 대학 내 재원, 전문인력, 인프라를 모아 대학정보화 거버넌스를 다지고, 공동 활용 가능한 정보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공동사무국 운영을 통해 통합작업을 진행해왔다.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는 1982년 국가 5대 기간전산망 일환인 '교육전산망'을 근간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대학협의회다. 국내 대학, 교육기관 인터넷 서비스를 뒷받침하며, 대학 정보화 현안해결이 주요 사업이다.
한국대학정보화협의회는 1981년 '전국대학전자계산소장협의회' 발족해 대학정보화 정책 수립과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최고(最古) 협의회다. 대학 연구개발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처, 전산원, 학술정보원 등의 협력 제휴 등을 지원한다.
통합법인은 대학정보화 전체를 아우르는 대학정보화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대학 정보화 정책 대응과 아울러 국내 대학 대부분이 참여하는 규모의 경제 달성, 재무안정성 확보 등의 통합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학이 비영리재단이나 협회를 중심으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미래교육 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대학정보화 전담기관으로서 대학정보화 중장기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민간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업과 공유의 시대를 맞아 대학에 닥쳐오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IT거버넌스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통합법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