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PP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2도 공동제작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2 공동제작 협약식에서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앞줄 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2 공동제작 협약식에서 강명신 LG헬로비전 전무(앞줄 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블TV가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본인 가치를 인정받은 대한민국 여성 이야기를 다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공동 제작한다.

LG헬로비전과 CMC가족오락TV, TBS, 직업방송, 베리미디어 등 5개사가 협약식을 갖고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2 공동제작 참여를 선언했다.

시즌1이 지상파방송 휴먼다큐와 시청률 경쟁에서 뒤지지 않은 데다 50대 이상 타깃 드라마였으나 인생 멘토에 민감한 20~30대 여성에게 주목받았던 점을 고려,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27세 나이로 안무가와 구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를 겸하는 시미즈 씨, 카메룬 출신 판소리꾼 마포로르, 여성 최초로 경호업체를 설립한 고은옥 씨, 낚시 유튜버 박희정 씨 이야기를 담은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2는 10월 둘째 주 첫 방송된다.

협약식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이 주관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케이블TV가 공동투자를 통한 제작, 편성, 유통에 대한 권리를 함께 소유해 효율성을 높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력단은 공동제작 이외에도 우수 프로그램 교환 편성을 확대하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콘텐츠 제작은 자본이 많이 들고 특히 플랫폼이 다양화되고 있어 공동제작은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며 “협회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이 허브가 돼 회원사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교환 편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