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고객 81%, 최저가 보상제가 구매에 영향"

여기어때 "고객 81%, 최저가 보상제가 구매에 영향"

여기어때가 최저가 해외여행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1%가 '최저가 보상제'가 상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응답자 85.5%는 최저가 보상제 유무에 따라 기존에 이용하던 여행 플랫폼을 변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여러 상품군에 최저가 보상제가 도입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가장 필요성을 느끼는 상품군은 항공, 숙박 등 '여행 상품(9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실제 최저가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높았으며,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최저가 할인율이 중요(42.7%)'하다는 응답과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상품(24.8%)'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많은 소비자가 최저가 보상제를 신뢰했다. 응답자의 50.2%가 최저가 보상제 상품이라면 최저가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최저가 보상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10.9%에 비해 크게 앞서는 수치다. 또한, 최저가 보상제 상품이 있다면 더 이상 여러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83.9%로 높게 조사됐다.

여기어때도 최근 최저가 보상제를 내세운 '해외여행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여기어때의 해외여행 상품이 최저가가 아니면 최대 200%까지 차액을 보상한다. 해외숙소는 차액만큼, '해외특가' 상품의 경우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지급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여행 상품이 쏟아지다 보니 여행자 입장에서 최저가 상품을 찾는 헤매는 여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기어때의 최저가 보상제를 적극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