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능화 혁신 G5-AICT 연구센터' 개소…8년간 매년 20억 지원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과제를 수행할 '지능화 혁신 G5-AICT 연구센터'(센터장 김진술 교수)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 해소와 대학 내 연구역량을 활용해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 지역기업들의 지능화 혁신을 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 현장 이해도가 높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 교육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지난 6월 5개 지역 내 인재양성을 수행할 대학으로 호남권 대표로 전남대 선발돼 연간 20억원 수준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받는다.

전남대 지능화혁신 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전남대 지능화혁신 연구센터 현판 제막식.

전남대 연구센터는 앞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의료, 문화콘텐츠·예술, 생산·제조·관리 등 광주지역 핵심·주력 5대 분야 산업(G5)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AICT)을 융합해 지능화 혁신교육 및 연구를 수행한다.

광주지역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 기반 공통교육, G5 분야별 특화교육으로 이원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매년 20명 이상의 재직자 석·박사를 양성한다. 오는 2029년까지 향후 8년간 지역 내 지능화혁신과 G5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할 재직자 고급인재 14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인공지능산업융합단 실증센터 등 11개 전문기관 및 G5 분야 113개 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G5 분야 애로기술, 신기술, 안전기술 등 15개 산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술 센터장은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해 지역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고성장을 뒷받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