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 슈즈 매장을 한 공간에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 남성 매장을 한 층에 집결시킨데 이어, 명품 슈즈도 전용 매장을 강화해 고객 유인을 높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5개월간 명품 슈즈존 리뉴얼을 단행하고 국내 최초로 디올 슈즈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 등으로 구성된 웨스트 3층 명품 슈즈존에 디올까지 갖추면서 브랜드 라인업이 더욱 강화됐다. 새해 상반기까지 루이비통과 샤넬 슈즈도 순차적으로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첫 오픈한 디올 슈즈 매장은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손길로 완성된 최신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의 슈즈들을 선보인다. 새로운 부티크는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노틸리 디 슈즈', 블랙과 화이트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스펙타 디올 슈즈' 등 디올 특유의 헤리티지와 코드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는 남성 명품을 별도로 분리한 이후 명품군 전체 신장률이 최근 2년간 연평균 30% 신장하며 성공적인 MD 전략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측은 이번 명품 슈즈존 역시 전체 명품 매출에 새로운 성장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시장 침투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갤러리아명품관이 명품 브랜드들의 헤리티지는 물론 최신 DNA까지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