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WRC 준비회의 성료...주파수 주도권 확보 박차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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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전파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5차 준비회의(APG)에서 6세대(6G) 이동통신, 위성 등 글로벌 주파수 논의를 주도했다.

과기정통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WRC-23 APG 5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대표단과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국내 전문가 70여명이 참가하는 정부 대표단을 구성해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총 23개 의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개최국으로서 아·태지역 주요 국가 및 미국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일본 및 호주 정부와 실시한 양자회담에서 양국 정부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6G 주파수 발굴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8월 호주에서 열리는 6차 회의에서 상세한 후보 주파수 대역 발굴을 위해 후속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주통신위원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한 미국과도 6G 후보주파수 대역 발굴 연구 등 차기 WRC 의제에 대한 지속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서 6G 기술 개발과 표준화 활동 등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리오 매니위츠 ITU 담당 국장과의 미팅을 진행해 국내 6G 전문가에 대한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갔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주요 국가와의 주파수 정책 공조를 이끌어 내고, 6G 후보주파수 발굴을 위한 연구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협력을 도모했다”며 “도심항공교통(UAM), 6G, 무선충전, 저궤도 위성 등과 같은 신산업 등장이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주파수 확보와 서비스간 주파수 혼·간섭 방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APG회의를 통해 국가 디지털 전략 주요 내용과 비전을 각국 대표단에게 소개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자료 비치 및 공식 동영상을 송출하며 유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